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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시 자체 꽃묘 생산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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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시 자체 꽃묘 생산 주력
  • 조영민
  • 승인 2015.07.23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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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20㎡ 규모의 시설하우스에서 연간 50만본 꽃묘 생산

[공주=동양뉴스통신]조영민 기자= 공주시(시장 오시덕)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품은 세계적인 역사도시에 걸맞은 가로 경관을 조성하기 위해 자체 꽃묘 생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3일 시에 따르면 이를 위해 시는 농업기술센터의 과학영농시설 내 1320㎡의 시설하우스를 활용, 연간 50만본의 꽃묘를 생산, 주요 도로변과 가로화단, 공원 등에 식재하는 등 꽃으로 물든 아름다운 공주를 만들기 위해 주력하고 있다.

특히 시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공산성의 멋을 한껏 높이기 위해 공산성 초화류 식재사업을 진행, 이곳에 사용될 구절초 10만본을 공급해 성곽 주변에 식재해 올 가을 하얀 구절초와 함께 한껏 멋스러운 경관이 기대된다.

아울러 오는 9월 26일 개막하는 제61회 백제문화제 행사장을 아름답게 꾸미기 위해 메리골드 2만본, 사루비아 1만본, 맨드라미 1만본, 미니해바라기 1만본을 공급할 예정으로, 미르섬을 주변으로 한 백제문화제 주 행사장이 아름다운 꽃과 옛 백제의 모습으로 다시 태어날 전망이다.

이밖에도 시는 그동안 1년생 초화류 위주의 꽃묘생산을 탈피하고 다년생인 구절초와 맥문동 등을 생산, 지역 곳곳에 꽃묘 식재범위를 넓혀가며 1년 내내 꽃으로 아름다운 고장을 만든다는 방침이다.

김상태 농촌진흥과장은 “꽃묘 자체 생산을 통해 도심경관 조성은 물론 예산절감효과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앞으로 문화관광도시에 걸맞은 다양한 화종을 개발하고 공급량도 확대에 아름다운 공주시를 만드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주시 농업기술센터는 올해 봄에도 페츄니아, 팬지, 꽃잔디, 비올라 등 11종의 꽃묘 30만본을 생산해 도심 곳곳에 식재할 수 있도록 공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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