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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수 전주시장, ‘가장 인간적인 도시’ 비전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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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수 전주시장, ‘가장 인간적인 도시’ 비전 제시
  • 조준수
  • 승인 2017.04.23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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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전주시청 제공)

[전북=동양뉴스통신]조준수 기자=김승수 전주시장은 22일 서울 퍼시픽호텔에서 열리는 제14회 거버넌스리더스 포럼에 초청돼 ‘자치분권, 거버넌스와 대한민국의 미래’를 주제로 강연에 나서 사람 중심의 전주시 정책들을 설명했다.

23일 시에 따르면, 대한민국의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는 공공·시민사회, 기업 전문직 등 40·50대로 구성된 거버넌스리더스클럽이 주관하는 이 포럼은 그동안 전 청와대 정책실장을 지낸 김병준 국민대 교수와 이부영 민주평화복지포럼 이사장, 남경필 경기도지사, 안희정 충남도지사, 원희룡 제주도지사 등이 발제자로 나섰다.

김 시장은 이날 강연에서 시가 가장 인간적이면서 지속가능한 도시로 가기 위한 추진하고 있는 밥 굶는 아이  없는 엄마의 밥상과 직선보다는 곡선이 살아있는 도시, 대기업 쇼핑몰 보다는 시민의 자유로운 공간과 문화가 살아있는 도시 등 정책들을 소개했다.

특히, 김 시장은 시가 혁신적으로 추진 중인 거버넌스 정책인 ‘다울마당’ 사례를 설명했다.

‘다함께 우리 모두 지혜를 모으는 마당’을 뜻하는 다울마당은 주요현안과 정책의 시작 단계부터 시민들의 참여를 보장하고 지혜를 모을 수 있게 제도화한 민관협력 거버넌스 사업의 총칭이다.

이에 앞서, 김 시장은 지난 1월 여시재 신년이사회에 강사로 초청돼 ‘도시의 가치와 미래’를 주제로 강연에 나섰으며, 지난 19일에는 매일경제신문과 재단법인 여시재(이사장 이헌재)의 초청을 받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차세대 정치인들과 석학들이 참여하는 ‘신문명 미래도시 좌담회’에서 토론자로 참여했다.

시는 민선6기 출범 이후 사람, 생태, 문화 등 3대 가치를 담아 가장 인간적인 도시로 만들기 위한 정책들을 추진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전주형 복지시스템인 ‘밥 굶는 아이 없는 엄마의 밥상’은 전국 우수사례로 꼽혔으며, 지역자본 유출을 막고 선순환경제구조를 만드는 동시에 도시의 정체성을 지켜내기 위해 전주종합경기장을 대형쇼핑몰이 아닌 시민의 공간으로 제공키로 해 전국적인 주목을 받았다.

또 호남의 관문인 전주역 앞 첫마중길의 경우 한국의 미(美), 전주의 정체성을 상징하는 ‘곡선’을 살려 내는 등 시민과 관광객들이 걷고 싶은 문화공간을 갖춘 명품 길로 조성 중이다.

한편 거버넌스리더스클럽은 2015년 9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공공, 시민사회, 기업 전문직 등 40·50대 전문가를 중심으로 새로운 거버넌스 문화를 창출하고 이를 통해 대한민국의 사회 혁신을 선도하는 등 21세기 거버넌스국가 실현 기반 확대를 목표로 발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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