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9 17:34 (금)
북한, 군 창건 85주년 기념일을 맞아 화력훈련 실시
상태바
북한, 군 창건 85주년 기념일을 맞아 화력훈련 실시
  • 손수영
  • 승인 2017.04.25 14: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동양뉴스통신] 손수영 기자= 북한이 25일 군 창건 85주년 기념일을 맞아 강원도 원산 일대에서 역대 최대 규모의 화력훈련을 실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5일 군에 따르면, 북한군은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 참관 아래 해안가에 위치한 장사정포 등 300∼400문을 투입해 훈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훈련은 북한에 대한 압박 강도를 높이는 한미 양국에 대한 무력시위인 것으로 관측된다. 북한이 최전방 지역에 집중적으로 배치한 장사정포는 수도권을 사정권에 두는 위협적인 무기다. 

북한은 지난해 12월에도 원산에서 장사정포를 이용한 대규모 화력 타격 연습을 실시했다. 

당시는 유엔안정보장이사회가 강력한 대북제재결의안 2321호를 채택한 직후였다. 또 지난해 3월에도 장사정포 100여 문을 동원해 무력시위를 했다. 

당시 김정은은 포사격을 직접 지휘하며 “서울시 안의 반동 통치 기관들을 짓뭉개 버리겠다”며 청와대와 정부를 겨냥했다.

한편 미국은 북한이 이번 군 창건 기념일을 전후로 대형 도발을 할 수 있다고 보고 니미츠급 핵추진 항공모함 칼빈슨호와 오하이오급 핵잠수함 미시간함을 한반도 해역으로 파견하는 등 대북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