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동양뉴스통신] 김몽식 기자 =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인천영상위원회와 ‘국제 다큐멘터리 마켓 지원’ 사업에 시의 ‘아시아 다큐멘터리 프로젝트 마켓·인천다큐멘터리포트’가 최종 선정돼 국비 3억 원을 확보하고 본격적인 추진에 들어간다고 20일 밝혔다.
아시아 다큐멘터리 프로젝트 마켓은 한국 다큐멘터리 산업의 선진화에 기여하고 국제 공동제작 및 해외 판로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인천영상위원회가 기획했으며 그동안 총 30개국 100여편의 다큐멘터리 프로젝트를 선정해 약 17억 원을 지원하고, 이를 국내·외 바이어, 투자자, 배급사 등에 소개했다.
콘텐츠의 수준이 매우 높고, 행사 준비와 운영 또한 세계 최고 수준이라는 대내외적 평가을 받으며, 짧은 기간임에도 불구하고 아시아에서 가장 중요한 다큐멘터리 산업 행사 중의 하나로 자리잡고 있다.
업계에서는 ‘인천다큐포트’란 명칭으로도 널리 알려져 있으며, 그동안 영상산업과 관련해 인천의 위상을 한층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올해 아시아 다큐멘터리 프로젝트 마켓은 오는 11월 2~5일까지 중구 올림포스 호텔에서 개최돼 최고 수준의 아시아·한국 다큐멘터리 프로젝트 소개뿐 아니라 BBC, Arte, NHK 등 세계에서 영향력이 큰 업계 전문가가 실질적인 구매·공동제작·배급 등에 함께한다.
더불어 올해는 전문가 대상의 행사뿐만 아니라 일반시민들도 함께 할 수 있도록 유명 다큐멘터리 상영 등 대중적인 프로그램도 준비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시 자체사업으로 진행되던 아시아 다큐멘터리 프로젝트 마켓의 우수성이 인정돼 문체부의 첫 공모사업에 채택돼 국비를 확보한 것에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사업을 더욱 발전시켜 지속적인 국비 확보 및 세계적인 다큐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