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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정유라 국내 송환 위해 조치 취해 나갈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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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정유라 국내 송환 위해 조치 취해 나갈 예정"
  • 손수영
  • 승인 2017.05.25 13: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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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길바닥저널리스트 캡쳐)

[동양뉴스통신] 손수영 기자= 외교부는 25일 최순실(61)씨의 딸 정유라(21)씨가 덴마크 사법당국의 한국 송환 결정에 대한 항소심을 포기함에 따라 조속한 국내 송환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정씨의 신속한 국내 송환을 위해 법무부 등 유관 부처와 협의를 통해 필요한 조치를 취해 나갈 예정"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당국자에 따르면 덴마크 검찰측은 이같은 사실을 주덴마크한국대사관에 유선으로 우선 통보한 후 트위터를 통해 대외에 발표했다.

또한 이 당국자는 덴마크 검찰측이 "현지법에 따라 정유라가 30일 이내에 덴마크를 떠나야 하며, 송환 시기와 호송 방법 등에 대해 한국 정부와 관련 협의를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며 "외교부는 향후 정유라의 신속한 국내 송환을 위해 법무부 등 유관 부처와 협의를 통해 필요한 조치를 취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정씨는 지난 1월1일 덴마크 올보르에서 체포됐다. 덴마크 검찰이 3월 정씨의 한국 송환을 결정하자 정씨는 이에 반발해 올보르 지방법원에 송환 불복 소송을 제기했다.

그러나 덴마크 올보르 지방법원은 정씨가 제기한 소송을 기각하고 정씨를 한국으로 송환하라고 판결했고, 정씨는 다시 고등법원에 항소심을 제기했지만 전날(24일) 이를 철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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