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까운 도심공원에서 반딧불이 관찰
[인천=동양뉴스통신] 김몽식 기자 = 인천시(시장 유정복) 대공원사업소는 다음달 1일부터 생태보전지역으로 반딧불이 서식지로 출입이 통제됐던 인천수목원 습지원을 개방한다.
25일 대공원사업소에 따르면, 반디불이 서식지는 증식 기술 확보와 서식지 조성을 통해 지난해부터 일부를 개방해 많은 시민들이 가까운 도심공원에서 반딧불이와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인천수목원 습지원에서 볼 수 있는 종은 애반딧불이고, 우리나라의 대표적 환경지표곤충으로 흔히 개똥벌레라고 부른다.
이번에 개방하는 지역은 애반딧불이를 자유롭게 관찰할 수 있는 지역과 안내자와 함께 관찰할 수 있는 지역으로 나누어 개방하고, 동행구역은 저녁 9시경부터 직원이 함께 순차적으로 안내한다.
반딧불이 서식지를 찾는 길은 인천대공원 정문으로 진입할 때 오른쪽 주차장에서 이정표를 따라 가거나 수목원안내소(440-5880)로 문의하면 된다.
최태식 대공원사업소장은 “반딧불이 서식지는 도심 공원에서 반딧불이와 함께 할 수 있는 소중한 공간”이라고 말했다.
이어 “애반딧불이 뿐만 아니라 현재 진행 중인 늦반딧불이 서식지 복원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다음달~오는 10월까지 반딧불이와 만날 수 있는 희망과 행복의 공간을 느리지만 멈추지 않고 준비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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