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동양뉴스통신] 최도순 기자 =제주 세계유산본부(본부장 김홍두)는 오는 25일~다음달 8월 20일까지 관람객의 안전사고 예방과 쾌적한 문화재 관람환경 조성을 위해 제주추사관 건물 정비공사를 시행하면서 추사관 전시관 및 김정희 유배지에 대해 임시휴관을 실시한다.
22일 본부에 따르면, 이번 휴관은 제주추사관 건물외벽의 철골 구조물 및 각종 공사자재 설치로 인해 관람객의 안전사고가 우려되고 있으며, 공사시행에 따른 소음 발생으로 인해 추사관 및 김정희 유배지를 찾는 관람객의 불편을 초래할 수 있어 불가피하게 임시휴관을 실시하게 됐다.
현재 제주추사관은 건축가 승효상의 설계로 2010년 건축문화공모전에서 수상한 작품으로써, 개관 당시 추사 김정희의 삶과 학문, 예술세계를 건축미에 잘 표현했다는 찬사를 받은 작품이다.
하지만 수년의 세월이 흐르면서 건물의 외벽이 낡고 노후화가 진행되고 있어 전체 외관을 미송의 질을 잘 표현한 현대적 공법인 카본탄화목으로 교체하고 주변 시설물의 보수작업도 병행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동양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