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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캄보디아에 창원해외봉사단 첫 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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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캄보디아에 창원해외봉사단 첫 파견
  • 이천수
  • 승인 2017.07.26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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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창원시청 제공)

[경남=동양뉴스통신] 이천수 기자 =경남 창원시는 오는 27일까지 캄보디아 따께오주 썸락뽀안마을에서 10명의 봉사자가 참여한 가운데 창원 RCE와 함께하는 ‘2017 캄보디아 희망나눔 물품지원 및 봉사활동’을 펼친다.

26일 시에 따르면, 지난달 경남최초로 결성된 자발적 시민단체인 창원해외봉사단(단체명  Share Hands, 단장 강옥순) 및 국제개발구호 NGO인 (사)지구촌 공생회(이사장 송월주 스님)와 3자간 해외봉사업무 상호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그 일환으로‘2017 캄보디아 희망나눔 물품지원 및 봉사활동’을 공동으로 펼치게 됐다.

시는 이 사업을 위해 자은초등학교 교사, 학생, 학부모가 합심해 재활용품을 수집하고, 창원시청 공무원을 대상으로는 창원RCE 캄보디아 희망의 동전기부 저금통을 전 부서에 배부해 ‘서랍 속 잊혀진 착한 동전 모금운동’을 전개해 의류, 운동화, 학용품 등 20박스와 230만 원의 동전을 모금했다.

수집된 기증물품과 모금액은 창원시가 캄보디아에 설립한 창원국제교육협력센터에서 시, 봉사단, 지구촌공생회와 함께 ‘창원RCE 희망의 물품 기증식’을 통해 전달하고 학교운동장 배수로공사, 학교벽화 그리기 등 지역봉사활동도 함께 전개했다.

이 기간동안 시의회에서도 캄보디아 물품지원 창원RCE 사업에 적극 동참하기로 결정하고 기획행정위원회 김영미 부위원장이 홍보위원의 자격으로 참여해 왕성한 활동을 벌였다.

창원RCE는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여러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확산시키는 지역거점이자 지역전문기관들의 네트워크를 지칭하며, 전 세계 149개, 국내 5개 도시가 등록돼 있으며, 시는 2013년도에 유엔대학으로부터 인증을 받아 캄보디아 물품지원사업을 진행해 오고 있다.

이번 행사에 처음으로 참석한 창원해외봉사단은 지역봉사활동과 더불어 캄보디아 지역민과 아동들을 위해 문화교류사업으로 한국 전통민속놀이인 강강술래, 제기차기, 한복체험, 머리핀 만들기 등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해 이색적인 문화공연과 체험을 선보여 지역민으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 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박진열 교육법무담당관은 “지방자치단체 최초 국제교육 해외 ODA사업으로 추진한 캄보디아 국제교육협력센터 물품지원사업이 단순 물품지원 차원에서 벗어나 도시 간 문화교류사업으로 확대 발전해 나가는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이번 재활용품 수집과 동전모으기 행사에 적극 동참해 준 자은초등학교(교장 한금조)와 창원시 직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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