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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식품수입 14조원 전년比 16%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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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식품수입 14조원 전년比 16% 증가
  • 이종호
  • 승인 2017.07.27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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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 동기 대비 올해 상반기 수입현황(표=식약처 제공)

[동양뉴스통신] 이종호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류영진)는 상반기 수입식품 규모가 수입 금액으로는 128억 5300만달러, 중량으로는 935만 2000톤, 건수로는 33만 2313건이며, 162개 국가로부터 수입됐다. 

27일 식약처에 따르면, 지난해 상반기 대비 수입 금액은 15.9%, 중량은 7.7%, 수입 건수는 9.1%가 늘었다.

수입식품은 가공식품, 건강기능식품, 기구 및 용기·포장, 농·임산물, 수산물, 식품첨가물, 축산물 등 7개 품목군으로 구분된다.

올해 상반기 수입식품의 중량, 금액, 신고건수를 국가별로 분석하면, 수입 중량과 금액으로는 미국, 수입신고 건수로는 중국이 가장 많았다.

수입 중량의 경우 미국이 242만 4000톤으로 가장 많았으며 호주(176만톤), 중국(144만7000톤), 러시아(52만8000톤), 브라질(33만7000톤) 순으로 분석됐다.

수입 금액은 미국이 30억2100만달러로 가장 컸으며, 중국(20억2400만 달러), 호주(13억900만 달러), 베트남(5억5800만 달러), 독일(4억7600만 달러) 순이었다.

미국에서는 쇠고기와 돼지고기, 중국에서는 스테인레스제 기구·용기·포장과 쌀, 호주에서는 쇠고기 및 정제·가공을 거쳐야 하는 식품원료(식물성 유지 등), 베트남에서는 냉동새우와 냉동주꾸미, 독일에서는 돼지고기와 치즈가 주로 수입됐다.

수입 신고건수는 중국 8만4120건, 미국 4만8159건, 일본 2만2928건, 태국 1만4130건, 프랑스 1만3595건 순이었다.  

올해 상반기 주요 수입 품목을 중량, 금액, 신고건수 기준으로 분석한 결과는 수입량이 많은 품목은 설탕 원료(원당), 미정제 옥수수유 등 정제·가공을 거쳐야 하는 식품원료(130만4000톤), 밀(121만6000톤), 옥수수(114만3000톤), 대두(79만3000톤), 돼지고기(29만7000톤) 순이었다.

품목군별 상위 10개 품목 중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수입량이 가장 많이 증가한 것은 식품용 폴리에틸렌제 용기·포장(183%), 쌀(129%), 기구류 중 목재류(127%), EPA, DHA 함유 유지(94%), 냉동오징어(89%) 등이었다.

수입 금액으로는 쇠고기(11억9950만 달러), 돼지고기(9억3080만 달러), 정제·가공용 식품원료(8억1880만 달러), 대두(3억7660만 달러), 밀(2억7230만 달러) 순으로 수입됐다.

품목군별 상위 10개 품목 중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수입 금액이 가장 많이 증가한 것은 유리제 기구·용기(174%), 냉동오징어(167%), 양고기(163%), 폴리에틸렌제(143%), 쌀(102%) 등이었다.

수입 신고건수는 쇠고기(1만 7604건), 돼지고기(1만 5348건), 과실주(1만 2115건), 스테인레스제(1만 1393건), 폴리프로필렌(9028건) 순이었다. 

품목군별 상위 10개 품목 중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수입 건수가 가장 많이 증가한 것은 목재류(172%), 양고기(110%), 냉동오징어(88%), 가열양념육(57%), 양파(57%) 등이었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위해성이 있는 품목들이 수입되지 않도록 안전관리를 철저히 해 국민들이 수입식품에 대해 안전하다고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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