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동양뉴스통신] 강채은 기자=전북 전주시와 사회적경제·도시재생지원센터는 오는 19~20일까지 시청 앞 노송광장에서 지역 내 사회적경제의 가치를 확산시키고, 사회적경제조직 주체들의 네트워크 활성화를 위한 ‘2017 전주 사회적경제 박람회’(이하 박람회)를 개최한다.
16일 시에 따르면, 올해로 3회를 맞이한 이번 박람회는 사회적기업과 마을기업, 자활기업, 협동조합, 온두레 공동체 등 시 100여 개 사회적경제조직이 참가해 다양한 사회적경제 이해관계자들이 참여하고 기획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특히, 올해는 생산품을 전시·판매·홍보하는 ‘모두의 소셜마켓’은 물론, 사회적경제기업 공공구매 상담회와 사회적경제 일자리 훈련 참여자 구인구직 만남의 날 행사 등이 진행된다.
또한, ‘청소년 사회적경제를 만나다’와 ‘사회적경제 라디오 온에어’ 등 시민들이 사회적경제에 대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로 구성된다.
프로그램 중 사회적경제 토크 콘서트는 문화예술분야 등 (예비)사회적기업과 함께하는 사회적경제 박람회 축하공연과 시민들에게 생소한 사회적경제에 대해 공유하고 소통하는 토크콘서트 형식으로 실시한다.
아울러, ‘공동체·도시재생 사회적경제를 만나다’는 사회적경제의 개념과 이념, 가치에 대해 시민들의 눈높이에서 설명하고, 공동체와 도시재생 분야의 다양한 주민 참여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이와 함께, 사회적경제기업의 판로확보를 위한 사회적경제 공공구매 상담회, 호혜와 협동을 기반으로 하는 사회적경제 활동가들의 정보 교류를 통해 함께 성장하고 서로 나누는 사회적경제 이념을 확산시키기 위한 ‘전북 사회적경제 활동가 교류회’도 열린다.
이 외에도 공동체 라디오 ‘노송FM’과의 협력을 통해 라디오 매체의 친밀함을 섞어 사회적 경제에 대한 거리감을 해소하는 라디오 방송 부스도 마련된다.
시 사회적경제지원단 관계자는 “사회적경제박람회를 통해 시민들이 전주의 320 여개 사회적경제기업에서 생산하는 상품과 서비스를 만나보고, 사람이 중심이 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착한 소비문화를 조성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