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동양뉴스통신] 최도순 기자 =제주 서귀포시는 지난달 한 달 동안 1188명이 증가해 시 인구 순유입이 월 단위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17일 시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시 인구는 18만3491명(내국인 17만5779명, 외국인 7712명)으로 지난달 중 1188명(내국인 932명, 외국인 256명)이 증가돼, 제주시 지난달 인구 증가수 776명보다 412명이 많아, 시 월단위 인구증가수가 처음으로 제주시를 추월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한달 동안 인구 증가현황을 보면, 읍면지역에서 인구가 가장 많이 증가된 지역은 대정읍으로 2만1245명에서 2만1675명으로 430명이 증가했고, 동지역은 대천동이 1만2491명에서 1만2720명으로 229명이 증가됐다.
그 외 중문동 136명 안덕면 116명의 순으로 인구가 증가됐다.
시 인구증가 요인은 읍면지역의 지속적인 귀농·귀촌인구 유입, 대정읍 제주영어교육도시 아파트 신규입주, 세인트 존스베리 아카데미 국제학교 개교, 대천동 강정택지개발, 안덕면 신화역사공원 개발사업 등으로 인한 인구유입이 꾸준히 이루어지고 있고, 앞으로도 당분간 시 인구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여진다.
이러한 시 인구증가는 지역 내수효과를 창출해 시 경제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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