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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문상 작가, 신간 ‘공자뎐, 논어는 이것이다’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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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문상 작가, 신간 ‘공자뎐, 논어는 이것이다’ 출간
  • 이영석
  • 승인 2017.11.20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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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문상 작가 신간출간

[충남=동양뉴스통신] 이영석 기자 =가을의 마지막 문턱에서 인문고전 학자인 유문상 작가가 ‘공자뎐, 논어는 이것이다(살림터)’를 출간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출간한 신작은 과거 교직에 있을 때 학생들이 동양 고전을 읽는 어려움을 토로하자 청소년과 일반인이 읽기 쉬운 고전 해설서를 저술할 것을 계획해 기존의 ‘논어’ 해설서와는 다른 차별성을 두고 있다.

유 작가는 대학과 대학원에서 동양 윤리학을 공부했으며, 재야 유학자 병주 이종락 훈장의 지도를 받으며 동양 고전을 두루 섭렵해 튼실한 저력을 바탕으로 동양 고전의 정수인 ‘논어’에 내재한 공자의 삶과 사유를 씨실과 날실로 엮듯 정교하게 해석해 독자 앞에 내놓았다.

공자의 사상은 보는 시각에 따라 다양하게 조명되고 있어 신간에는 몇 가지 특징으로 ‘논어’의 문장을 ‘좌전’과 ‘사기’ 등의 사서와 연결해 해석하는 서사적(敍事的) 기법이 활용됐다.

엣 고전은 한자가 여러 뜻을 내포하고 있는 특성과 유연한 문법 체계 때문에 내용이 다를 수 있으나 이 책은 한자 하나하나의 자의가 본래의 의미를 최대한 살려 전체의 맥락적 관계에서 일관되게 해설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유 작가는 “마치 한 권의 소설을 읽듯이 독자들은 큰 부담 없이 ‘논어’ 읽기에 빠져들 것”이라며, “유학 사상의 근본부터 탐색해 ‘논어’를 분석하는 체제로 구성돼 있어 유학의 전반적 이해에 도움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문상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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