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지원금 총액 1억 4725만원
[경기=동양뉴스통신] 정기현 기자 =경기 수원시가 미세먼지 저감 정책의 하나로 올해 보일러나 냉온수기 버너를 저녹스(低NOx) 버너로 교체하는 기업·단체·사업장에 보조금을 지원한다.
보일러·냉온수기 가열장치인 버너를 저녹스 버너로 바꾸면 대기오염물질인 질소산화물 배출량을 30%가량 줄일 수 있다. 또 완전연소를 유도해 연료비도 5%가량 절감해 준다.
15일 시에 따르면, 올해 지원하는 보조금 총액은 1억 4725만 원, 지원 금액은 기기 용량에 따라 400~1430만 원이며, 보조금 예산 소진 시까지 지원, 한국환경공단 인증검사에서 적합한 것으로 판정받은 저녹스 버너로 교체하는 경우에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 대상은 시에 있는 중소기업, 비영리법인·단체, 업무·상업용 건축물, 공동주택 등이며, 공공기관이나 공공시설은 제외된다.
보조금 지원을 신청하려면 시 홈페이지 ‘수원소식-공고·고시·입법예고’ 게시판에서 신청서와 관련 서식을 내려받아 작성하고, 관련 증빙자료를 첨부해 수원시청 기후대기과를 방문하면 된다.
우편(수원시 팔달구 효원로 241, 수원시청 기후대기과)으로도 신청할 수 있다.
저녹스 버너 교체 시 질소산화물 저감량, 버너 설치연도 등을 기준으로 지원 대상을 선정하며, 선정 결과는 신청 후 15일 이내 개별 통보한다.
시 관계자는 “미세먼지 저감과 대기환경 개선을 위한 저녹스 버너 교체 사업에 시민들이 많이 참여해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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