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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만 유채꽃 축제, 신대지구에서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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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만 유채꽃 축제, 신대지구에서 열려
  • 강종모
  • 승인 2018.04.20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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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동양뉴스통신]강종모 기자 = 순천만 유채꽃 축제가 21일 오후 2시부터 8시까지 신대지구 의료부지 3만㎡ 유채꽃밭에서 시민 주도로 개최될 예정이다.

순천만 유채꽃 축제는 봄꽃축제 기간에 신대발전위원회가 주최 및 주관하고 순천농협과 항꾼에 즐기는 아고라 순천, 순천시가 후원하는 순수한 시민이 주도하는 민간축제로 제1회 신대 유채꽃 축제로 추진된다.

순천만 유채꽃 축제는 신대지구 어린이집 유아들로부터 초등학생, 중학생, 성인들이 갈고 닦은 실력을 아낌없이 뽐내고 ‘아고라 순천’팀과 해월, 통사모 등 기타 동호회가 만들어가는 지역문화역량 강화뿐만 아니라 순천소방서 ‘어린이 소방안전 교육’,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홍보, 연과 바람개비 날리기, 포토존 가족사진 촬영 등 유채밭 생태체험, 부녀회와 지역상가의 먹거리 판매 등의 테마로 연출한다.

특히 신대푸르니 어린이집, 예사랑 어린이집, 신대유치원등 3팀의 아이들이 펼치는 율동과 난타공연은 날마다 1명의 어린이가 태어나는 신대지구 특유의 볼거리로 노란 유채꽃과 이미지가 닮은 어린이 재롱잔치로 유채꽃 축제에 참여한 노인들을 위해서 특별히 준비한 프로그램이다.

신대발전위원회는 신대지구의 상가와 아파트연합회, 이장단, 마을지기, 부녀회 등으로 구성된 순수 시민단체로 쓰레기와 폐기물로 장기간 방치된 의료부지에 조성된 유채밭이 너무 아름다워 시민들의 소통과 힐링을 위해 축제를 기획하게 됐으며 가족과 연인이 함께 즐기며 유채꽃 향기를 만끽할 수 있도록 지역 시민이 펼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유채꽃밭은 외국인 병원 유치를 위해 노력하는 가운데 쓰레기와 폐기물로 방치되어 왔으나 지난해 11월 신대발전위원회 건의로 1만여평에 쓰레기와 폐기물을 걷어내고 유채를 파종해 겨울을 보내고 노란색 유채꽃을 예쁘게 피워냈다.

의료부지 유채밭은 30층의 고층 아파트 군락사이에 아름답게 자리하고 있어 더욱 더 귀한 자태를 뽐내고 있으며 평일에도 하루 500여명의 시민이 자연스럽게 손잡고 유채향기를 만끽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6.4km의 생태회랑과 옥녀봉으로 연결되어 한껏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양정길 순천시 해룡면장은 “유채꽃을 즐기는 방법은 생태회랑에서 1시간 30분을 걸으며 사색하고 신대 맛집을 찾아 1시간의 허기를 채우고 유채밭 골을 따라 1시간의 향기는 눈에 담고 노란추억은 사진에 담아 고이 간직하고 인근 카페에 앉아 1시간의 여유를 마시면 4.5시간의 힐링을 온전히 즐기게 되는데 이른 아침과 저녁 흐린 날씨와 이슬비가 가볍게 스칠 때 산책을 즐기면 더욱 맛깔스럽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 순천시는 유채가 지고 난 자리는 코스모스 등 가을을 준비하고 신대스마트문화제로 연결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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