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5 11:59 (목)
文대통령 "남북 경제공동체 향해 나아갈 것"
상태바
文대통령 "남북 경제공동체 향해 나아갈 것"
  • 안상태
  • 승인 2018.07.13 13: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청와대 트위터 제공)

[동양뉴스통신] 안상태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3일 "한국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평화를 기반으로 새로운 경제지도를 그리게 될 것이고, 남북은 경제공동체를 향해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싱가포르 오차드 호텔에서 현지 정·재계, 관계, 학계, 언론계 등 여론주도층 인사 400여명을 상대로 한 '싱가포르 렉처' 연설에서 "누구나 자기의 실력을 공정하게 발휘할 수 있는 나라로 평화 위에 번영이 꽃피는 한반도를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은"결코 순탄치 않은 길이지만 정상 간 합의를 진정성 있게 이행해 나간다면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도 "북한이 비핵화 이행방안을 더 구체화하고 한국과 미국은 이에 상응하는 포괄적 조치를 신속하게 추진한다면 속도는 더 빨라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나는 그동안 김정은 위원장을 두 번 만났다. 김정은 위원장은 이념대결에서 벗어나 북한을 정상국가로 발전시키고자 하는 의욕이 매우 높았다"며 "김정은 위원장이 비핵화의 약속을 지킨다면 자신의 나라를 번영으로 이끌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재인 대통령은"우리 정부는 하루빨리 평화체제가 이뤄져 경제협력이 시작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판문점 선언’과 ‘센토사 합의’가 지구상 마지막 냉전을 해체한 합의로 기록될 수 있도록 국제사회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나와 트럼프 대통령은 굳건한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북핵 문제를 해결해 나간다는 인식을 함께해왔다"며 "이러한 공동의 인식하에 한미 양국은 북한의 평창 올림픽 참가, 양국의 특사단 왕래, 남북 정상회담과 북미 정상회담에 이르는 “역사적 대전환”의 모든 과정을 함께 해왔으며, 앞으로도 함께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