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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남춘 인천시장, 취임 100일 민선7기 운영계획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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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남춘 인천시장, 취임 100일 민선7기 운영계획 발표
  • 김몽식
  • 승인 2018.10.15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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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7기5대 시정목표 138대 과제 16조원 투입
박남춘 인천광역시장이 1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민선7기 출범 100일 기자회견'에서 시정운영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사진=인천시청 제공)

[인천=동양뉴스통신] 김몽식 기자=박남춘 인천시장은 1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시민의 날을 맞이해 취임 100일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시에 따르면, 그동안 시민공모와 온·오프라인 투표, 시민토론회 투표 등의 과정을 거쳐 시민이 직접 민선7기 비전인‘살고 싶은 도시, 함께 만드는 인천’을 결정했고, 시민, 내·외부 전문가, 단체 등 각계각층의 의견을 종합적으로 반영했다.

이를 바탕으로 시민과 함께하는 시정, 더불어 잘사는 균형발전, 대한민국 성장동력 인천, 내 삶이 행복한 도시, 동북아 평화번영의 중심 등의 5대 시정목표를 설정하고, 20대 시정전략과 138대 시정과제를 확정했다.

첫 번째 시정목표인 ‘시민과 함께하는 시정’은 시민사회와 지역사회와의 전면적 협치로 주요시정에 시민의 참여를 확대하고, 데이터 기반의 과학적 행정을 통해 혁신적 변화를 모색한다.

두 번째 시정목표는 ‘더불어 잘사는 균형발전’으로, 도시의 불균형 문제를 해소하고, 원도심의 경쟁력을 높이는 도시재생 전략 추진, 도로·철도 등의 교통 인프라 확충, 서해와 접한 지리적 이점을 활용해 해양친수도시 사업도 추진한다.

세 번째 시정목표 ‘대한민국 성장동력 인천’은 인천이 대한민국의 성장을 이끌어 나가도록 4차산업혁명 기반의 혁신적이고 지속가능한 경제생태계를 조성하고, 민생경제와 연계한 일자리 확대와 창업지원, 물류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한다.

네 번째 시정목표는 ‘내 삶이 행복한 도시’이며 보육과 교육, 맞춤형 복지, 성평등, 노동, 안전, 환경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에 대한 맞춤형 지원을 통해 보편적인 혜택이 돌아가도록 분야별 로드맵을 수립했다.

다섯 번째 시정목표는 ‘동북아 평화번영의 중심’으로, 한반도 및 환황해 지역의 평화․번영을 선도하고, 경제협력 인프라 조성과 남북교류 활성화를 통해 인천을 대북교류의 전진기지로 조성한다.

박 시장은 “출범 후 100일 동안 시민들의 성원과 도움으로 민선7기의 첫 문을 잘 열 수 있었다”며, “새로운 인천은 이제 또 시작이다. 민선7기는 묵묵히 그러나  최선을 다해 인천 발전의 소명을 완수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민선7기 5대 시정목표와 138대 시정과제 실현을 위해 비예산사업 21건을 제외하고, 117개 사업에 약 16조 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또한, 138대 과제중 입법조치가 필요한 과제는 32건으로 향후 관련 부처, 국회와 긴밀히 협력하여 제도를 정비하고, 자치법규는 내년까지 모두 완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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