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동양뉴스통신] 최남일 기자 = 충남 천안시는 지난 1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공사 및 계약담당자 100명을 대상으로 사전예방적 감사업무 소통 프로그램 ‘감사야 놀자’를 운영했다.
이번 교육은 대한건설협회 건설인재평생교육원 김국현 교수의 공사원가 산정과 내역서 작성에 대한 실무교육으로 진행됐으며 실무자들이 현장에서 겪을 수 있는 다양한 사례 위주로 구성했다.
또 사후 적발이 아닌 사전예방 감사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하고 청탁금지법 위반에 대한 공직자 청렴 교육을 병행해 계약, 담당자의 책임감 있고 청렴한 업무추진을 당부했다.
시는 지난해부터 올해 현재까지 총 1510건의 계약 건에 대해 원가계산의 적정성, 설계변경 타당성, 예산의 목적외 사용여부를 중점적으로 심사해 2억6500만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시 관계자는 “사업 분야 담당공무원의 청렴한 공직기강과 직무능력을 바탕으로 공사분야 예산낭비를 줄여 행정신뢰도를 높이겠다”며 “앞으로도 담당자들과 소통하는 교육을 확대·지속 추진해 청렴문화 확산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천안시 감사관실은 이밖에도 ▲부서담당자 고충청취 토론회 ▲찾아가는 청렴토크 ▲민원처리 공무원 연찬회 등의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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