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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고용위기지역 9개사에 고용우수기업 특별 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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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고용위기지역 9개사에 고용우수기업 특별 인증
  • 이정태
  • 승인 2018.12.14 17: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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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증기업에 최대 5000만원 특별지원 등 총 15종 인센티브 제공
(사진=경남도청 제공)

[경남=동양뉴스통신] 이정태 기자 =경남도는 14일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4개 고용위기지역(창원 진해구, 통영, 거제, 고성)의 9개 고용우수기업에 특별 인증서를 수여했다.

창원시 진해구 1개사(지디씨), 고성군 2개사(이케이중공업, 덕광중공업), 통영시 2개사(삼삼물산, 지엔아이솔루션), 거제시 4개사(맵스엔지니어링, 퍼쉬, 파인테크, 엔지니어링코리아)가 고용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도에 따르면, 이번 특별인증은 고용위기지역내의 고용창출 분위기를 확산하고 고용위기 극복의 전기를 마련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으며, 특별 인증서 수여식에는 문승욱 경제부지사를 비롯해 고용우수기업으로 선정된 9개 기업대표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도는 지난 9월부터 공모절차를 진행해 일자리 전문가로 구성된 실무위원회의 서류심사 및 현장실사를 거쳐 고용심의 전문위원회에서 일자리창출 실적이 높은 9개사를 최종 선정했다.

최종 선정된 9개사에 대해서는 고용우수기업 인증서와 현판이 수여되고, 작업환경개선비 등 기업당 최대 5000만 원이 특별 지원된다.

또한 지방세 세무조사 유예(3년), 중소기업육성자금 이차보전 우대, 경남은행과 농협 대출 시 최고 1.6% 우대금리 적용 등 총 7개 기관에서 15종의 다양한 인센티브도 제공된다.

이들 9개 특별 인증기업은 향후 경남 경제회복의 바로미터가 될 것으로 기대되며, 선정 이유는 다음과 같다.

GDC는 부산신항 웅동배후단지의 유일한 3PL 전문 물류업체로 끊임없는 신규 비즈니스의 창출로 스타벅스(커피류), 보쉬(전동공구 등), 미쉐린(타이어) 등 다국적기업과 장기간 거래하고, 경남소재 대학들과 산학연계 프로그램으로 우수한 인재를 등용하여 지난 1년 동안 13명의 신규 고용을 만들었다.

이케이중공업은 '생존과 성장' 이라는 핵심사업전략으로 2016년 조선해양사업부 조직을 신설하여 3.5.K Oil Tanker선 건조, DCM-BARGE 장비선 건조 등 사업부분 전환에 성공했다.

과감한 기술투자와 꾸준한 연구로 R&D에 강한 기술력과 품질경쟁력으로 지난 1년 동안 17명의 정규직 고용을 창출했다.

덕광중공업의 주생산품은 선박구조 기자재였으나, 조선업 불황을 예측하고 기존 생산설비를 활용한 철강구조물 제작 사업을 추가해, 2016년 울산시 S-OIL RUC&ODC프로젝트에 2000 톤 구조물을 납품하고, 현재 4000 톤 JACKET DECK 등 고성하이화력발전소 사업에 참여해 지난 18명의 신규 고용을 만들었다.

지엔아이솔루션은 조선 및 해양검사의 Total Solution을 제공하는 강소 벤처기업으로 비파괴검사 품질을 생명으로 삼아, 최신 검사장비를 보유하고, 전문기술인력 양성에 지원을 아끼지 않으며 ‘기업부설연구소’를 운영해 비파괴 관련 지속적인 연구개발 투자 및 연구개발을 해 11명의 고용을 창출했다.

삼삼물산은 생굴, 냉동굴을 생산하는 기업으로 자동화된 세척장치로 철저한 재고관리, 1인가구 소비자 트렌트 변화에 대응한 소포장 자동화기기를 도입하여 대형마트 4개사, 가락동농수산시장 등 도매시장 81개 업체, 400여 곳 식당 및 홈쇼핑 등으로 판로를 확장해 20명의 신규 고용을 창출했다.

퍼쉬는 해양구조물을 주로 생산하고 있는 기업으로 기업문화의 중심에는 대표이사의 리더십이 크게 작용해 업무관련 자격증 취득 직원에게 매월 자격수당을 지급하여 직원의 성취동기를 부여하고, 15명의 고용을 일구어냈다.

파인테크는 해양플랜트 구조 상세 및 생산설계 전문업체로 삼성중공업 해양프로젝트 Fixed Platfrom, Jacket, Drill Ship, FPSO, FLNG, Living Quarter 등 모든 설계부문에 참여해 최고의 품질을 제공 중이며 13명의 신규 고용을 창출했다.

엔지니어링코리아는 자체적인 전문검사 기술인력 양성을 통해 고품질 비파괴 검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직원들의 전문자격증 획득을 위한 자격시험 응시기회를 제공하고 비용도 지원하고 있으며 14명의 고용을 창출했다.

맵스엔지니어링은 선박의장, 기장, 선장설계 등을 하는 기업으로 벌크, 컨테이너 등 많은 종류의 프로젝트를 수행해 좋은 성과를 내고 있으며 18명을 신규 고용했다.

고용우수기업으로 선정된 김봉교 퍼쉬 대표이사는 “고용우수기업으로 선정된 것은 주마가편(走馬加鞭 : 달리는 말에 채찍질하기)으로 생각하고, 임직원에게 영광을 돌린다.” 며 “앞으로 어떤 어려움이 있더라도, 직원들을 믿고 열정을 다해 이겨나가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문승욱 경제부지사는 “이번에 고용우수기업으로 인증 받은 9개 기업은 경남 경제 회복의 가장 우수한 모델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금융 및 스마트공장화 지원 등을 통해 조금 더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하겠으며, 경남의 경제여건이 어렵지만 기업인, 근로자, 도가 모두 힘을 합쳐 슬기롭게 극복해 나가자” 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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