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17:26 (금)
부산시, 오시리아관광단지 내 아쿠아월드 건립 추진
상태바
부산시, 오시리아관광단지 내 아쿠아월드 건립 추진
  • 한규림
  • 승인 2018.12.14 17: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개별형 외국인투자지역 지정
(사진=부산시청 제공)

[부산=동양뉴스통신] 손태환 기자=부산시(시장 오거돈)는 산업부의 제92회 외국인투자위원회 심의 결과 오시리아관광단지 내 아쿠아리움 시설인 아쿠아월드가 개별형 외투지역으로 지정됐다.

14일 시에 따르면, ‘개별형 외국인투자지역’은 특정 지역을 대상으로 지정하는 ‘단지형 외국인투자지역’과 달리 외국인투자기업이 희망하는 지역을 지정해 세제 감면 등의 혜택을 제공하는 외국인 투자 지원 제도이다.

아쿠아월드는 ‘골드시코리아인베스트먼트’가 오시리아관광단지 내 3만8920㎡의 부지에 사업비 1400억 원을 들여 아시아 최대 라군(Lagoon)형 수족관(아쿠아리움)을 주 시설로 국내 최초 수중호텔과 콘도미니엄을 건립하는 사업이다.

시는 아쿠아월드의 외국인투자 규모가 크고 이를 통한 고용·생산 유발효과 역시 큰 만큼 외국인투자기업 유치를 위해 아쿠아월드를 ‘개별형 외투지역’으로 지정 받기 위해 산업부와 협의해왔다.

오시리아관광단지는 시와 도시공사가 세계적 수준의 체류형 문화관광시설과 외자유치에 공을 들여온 지역으로, 2015년 대규모 관광리조트 유치에 성공하는 듯했으나, 외국인투자 인센티브가 없어 투자가 철회되는 등 관광시설 유치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아쿠아월드의 경우에는 시의 적극적인 지원 노력에 따른 개별형 외국인투자지역 지정을 계기로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게 된다.

한편, 사업자는 지난 7월 수중호텔과 아쿠아리움에 대한 전문휴양업 허가를 받아 현재 건축설계를 진행 중이며 내년 상반기 착공, 2021년 준공된다.

아쿠아월드 개장 시 직접고용 효과는 300명, 간접고용 효과는 2만7000명, 생산유발 효과는 2조9000억 원, 부가가치는 6000억 원, 하루 3700여 명, 연간 136만 여 명의 국내·외 관광객을 유치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국내 최대·최초의 시설이 될 아쿠아월드는 오시리아 관광단지 내 테마파크 등과 더불어 주요 집객 시설로 국내․외 관광객들의 많은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국외자본의 부산 진출을 위해 더욱 노력해서 부산이 동북아 해양수도로 자리매김하는데 힘을 보태겠다”고 덧붙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