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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10개 혁신도시, 복합혁신센터 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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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10개 혁신도시, 복합혁신센터 건립
  • 이승현
  • 승인 2019.05.12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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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합혁신센터 사업 추진 절차(표=국토부 제공)

[동양뉴스통신] 이승현 기자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오는 13일 전국 10개 혁신도시 정주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종합적인 방안을 추진한다.

12일 국토부에 따르면, 먼저 혁신도시별로 1개소씩 건립되는 복합혁신센터는 지난 2월 제주 혁신도시 복합혁신센터 설계 공모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울산, 강원 혁신도시를 설계 공모 중이며 나머지 7개 혁신도시도 올해 상반기 중 설계 공모한다.

또한, 각 혁신도시 지자체는 올해 하반기 공모에서 선정된 업체를 통해 기본 및 실시설계를 실시하고 올해 말 착공한다.

복합혁신센터는 문화·체육·보육·창업 등 기능이 복합된 주민 커뮤니티 시설로서 지역 주민들의 수요가 높은 수영장(광주·전남, 강원, 제주 등) 공연·전시장(부산, 충북, 경북, 경남 등) 문화센터(대구, 울산, 전북, 제주 등) 등이 설치된다.

더불어, 혁신도시 인근 수소충전소 8개소 중 2개소(부산, 울산)는 지난 달 준공돼 이달부터 운영을 시작하고, 나머지 6개소 중 부산 혁신도시 1개소는 오는 6월 준공되며, 그 외 5개소는 올해 말 준공을 목표로 지자체에서 현재 업체 선정, 설계, 공사 등 절차를 진행 중이다.

공공기관은 친환경자동차법에 따라 연간 구매하는 업무용 차량의 70% 이상을 수소차 등 환경친화적 자동차로 구매해야 하며 이번 수소충전소 확충으로 혁신도시의 수소차 구매 및 이용 편의성이 크게 증진된다.

아울러, 대구, 전남, 충북, 경북, 경남 등 5개 혁신도시는 200~500병상 규모의 병원을 유치해 지속적으로 제기돼 온 주민들의 의료 접근성 문제를 다소 해결하게 된다.

이밖에도 주민 수요가 높은 도서관, 학교, 어린이집, 육아종합지원센터 등 어린이 및 청소년 보육·교육 관련 시설의 확충도 지속적으로 추진된다.

뿐만 아니라 다수 이전기관은 지역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시설의 건립·개방 등을 추진 중이다.

경남 혁신도시로 이전한 LH공사는 진주시, 경남도교육청과 협약을 통해 복합문화도서관(수영장, 공연장, 도서관 등)을 건립하기로 했으며, 광주·전남 혁신도시로 이전한 한국전력공사는 2022년 개교를 목표로 한전공대를 설립하기로 했다.

이 외에도 한국도로공사(경북)의 수영장 개방, 한국주택금융공사(부산)의 코워킹스페이스 운영, 한국전기안전공사(전북)의 강당·회의실 개방 등 다수 기관이 시설을 지역 주민에게 개방한다.

또한 지역인재 양성을 위한 오픈캠퍼스 운영, 기관의 전문성을 살린 지역 주민 교양강좌 제공 등 다양한 방법으로 지역사회에 기여한다.

국토부 혁신도시발전추진단 주현종 부단장은 “혁신도시를 가족이 함께 정착해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드는 것은 혁신도시 시즌2의 성공을 위한 핵심적인 요소”라고 말했다.

이어 “복합혁신센터, 수소충전소, 병원 등 정주시설들이 점차 갖추어짐에 따라 이전기관 직원 및 주민들의 정주여건 개선 체감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며, 향후 생활 SOC 확충 등 지속적인 개선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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