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비 3억원 투입 제주시 관내 5개 항·포구 설치
[제주=동양뉴스통신] 최도순 기자 =제주시는 관내 애월읍 애월항, 구좌읍 김녕항, 우도면 하우목동항, 추자면 추자항 및 이호동 현사포구에 사업비 3억 원을 투입, 소형어선 다목적인양기 5대를 시설한다.
18일 시에 따르면, 소형어선 다목적인양기는 태풍 등 기상악화 시 5톤 미만의 소형어선을 신속하게 육지로 인양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고, 크레인 임대비용 절감 등 경영 안정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
평상시에는 해녀들이 채취한 소라, 톳, 우뭇가사리 등 수산물 양육 작업 등으로 부족한 어촌 노동력을 해소하는 시설로서 지역 어업인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 해 사업비 15억8000만 원(국비 7억 원, 지방비 8억8000만 원) 투입해 관내 32개 항·포구에 32대를 설치했으며, 올해는 미 설치된 항·포구를 중심으로 설치한다.
시는 “앞으로도 지역 어업인들의 편의 증진을 위해 소형어선 다목적인양기는 물론 각종 편익시설을 지속적으로 설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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