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동양뉴스] 조인경 기자 = 대구시는 17일 시청 산격청사에서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대구상공회의소, 평화홀딩스와 전국 최초로 '특화산업 육성을 위한 동반성장 네트워크론 공동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역 주력산업 육성을 위해 민관이 협력한 대표적인 사례로, 동반성장 네트워크론의 체계적 지원을 통해 시에서 중점적으로 추진 중인 특화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협력 필요성에 각 기관과 기업이 뜻을 같이하면서 성사됐다.
협약에 따라 시는 특화산업 혁신성장에 필요한 행정지원에 적극 노력하고, 중진공과 대구상공회의소는 구조혁신과 판로개척 등 후속 연계 지원, 우수기업 발굴과 홍보 등에 최선을 다한다.
또 평화홀딩스는 유동성 지원이 필요한 협력 중소기업 추천 및 품질개발을 위한 기술을 지원해 중견·중소기업 간 상생 협력 실현에 앞장선다.
홍준표 시장은 "앞으로도 관련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지역 특화산업 육성과 혁신성장을 위한 다양한 지원 정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반성장 네트워크론'은 중진공과 동반성장 협약을 체결한 발주기업이 추천하는 협력 중소기업에 발주서를 근거로 발주금액의 80% 이내 저리의 생산자금을 대출한 후 발주기업으로부터 365일 이내 납품 대금을 받는 정책금융 지원사업이다.
특히 올해 최초로 1000억원 규모로 정책자금을 지원할 예정으로, 생산 초기 단계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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