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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홍 “의료개혁, 반드시 필요…흔들림 없이 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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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홍 “의료개혁, 반드시 필요…흔들림 없이 완수”
  • 서다민
  • 승인 2024.04.18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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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홍 본부장 주재 ‘중앙사고수습본부’ 제35차 회의
응급 이송. 위 사진은 본 기사와 관련 없음. (사진=동양뉴스DB)
응급 이송. 위 사진은 본 기사와 관련 없음. (사진=동양뉴스DB)

[동양뉴스] 서다민 기자 =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18일 “각 계의 합리적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면서 의료개혁을 흔들림 없이 완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조 장관은 이날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 제35차 회의를 주재하고 “의료개혁은 지역·필수의료를 강화하고 미래 의료수요에 대비하는 등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과제”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조 장관은 “의료개혁은 전공의 근무시간 단축 등 수련환경 개선, 필수의료 보상 강화, 의료사고 법적 부담 완화, 지역완결적 의료체계 구축 등을 통해 근무여건을 개선하고 의료시스템을 혁신하는 것”이라며 “그간 의사단체에서 제안한 개선방안과 다르지 않으므로, 대화의 자리에 나와 구체적인 이행방안을 함께 논의해나가자”고 거듭 촉구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17일 기준 일반입원환자는 상급종합병원 2만4385명으로 지난주 평균 대비 16.8% 증가, 상급종합병원 포함 전체 종합병원은 전주 대비 8.9% 증가한 9만994명으로 집계됐다. 중환자실 입원환자는 상급종합병원 2885명으로 전주 대비 2.4% 증가, 상급종합병원 포함 전체 종합병원은 7032명으로 전주 대비 0.2% 증가했다.

응급실 408개소 중 394개소(97%)가 병상 축소 없이 운영됐고, 응급실 중증·응급환자는 전주 평균 대비 1.2% 감소했다. 27개 중증·응급질환 중 일부 질환에 대해 진료제한 메시지를 표출하는 권역응급의료기관은 14개소이다.

한편 정부는 집단행동 장기화로 의료기관의 진료역량 감소 여부를 예의주시하고 있으며, 중증·응급환자 진료 공백을 막기 위해 비상진료대책을 지속 강화하고 있다. 공중보건의사·군의관·시니어의사 등 대체인력 지원을 확대하고 있고, 진료지원간호사 양성 교육을 실시하며, 47개 암진료 협력병원 진료역량정보를 수집해 상급종합병원에서 정보시스템으로 조회할 수 있도록 정보 공유를 강화했다.

또 정부는 환자단체·의학회·의약단체장 간담회, 현장방문 등을 통해 의료개혁에 대한 현장 의견을 수렴하고 있으며, ‘필수의료 강화를 위한 간호인력의 역할’을 주제로 제7차 의료개혁 토론회를 개최하는 등 각 계와의 소통을 지속 강화해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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