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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의회, 대중교통 감염병 예방대책 세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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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의회, 대중교통 감염병 예방대책 세미나
  • 김상섭
  • 승인 2024.04.22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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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 예방 운영 점검과 항균성 손잡이 등 실질대응 필요
인천시의회, 대중교통 감염병 예방 대책 세미나.(사진= 인천시의회 제공)
인천시의회는 최근 건설교통위원회 세미나실에서 ‘인천 대중교통(지하철·버스) 포스트 코로나 감염병 예방대책 세미나’를 개최했다. (사진= 인천시의회 제공)

[인천=동양뉴스] 김상섭 기자 = 인천시의회 이인교(국·남동6) 부위원장이 대중교통 이용 시민들 감염병 예방에 발 벗고 나섰다.

22일 인천시의회는 최근 건설교통위원회(건교위) 세미나실에서 ‘인천 대중교통(지하철·버스) 포스트 코로나 감염병 예방대책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에는 이인교 부위원장을 비롯, 국립한경대 임완택 교수, 풍산소재기술연구원 박철민 원장, 인천시 이동우 교통정책과장, 인천교통공사 정일봉 기술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세미나는 대중교통 이용 시 감염병 확산을 막기 위한 국외사례와 기술에 대한 논의, 인천지하철 2호선 항균테스트 결과 등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최근 일본에서는 지난해부터 연쇄상구균 독성쇼크증후군으로 인한 질병이 총 414건 발생하는 등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증상은 대부분 감기 같은 인플루엔자와 비슷한 경미한 호흡기 증상으로 시작해 치명률이 약 30~70%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나라도 이를 예방하기 위해 지난해 인천지하철 2호선 일부 차량에 향균성 행거손잡이와 지지손잡이를 부착하는 등 세균과 바이러스 검출 여부에 대한 향균 테스트를 실시했다.

임완택 교수는 “인천지하철 내 행거손잡이와 지지손잡이에 향균동을 부착해 추진한 실험에서 구리합금 손잡이가 세균 및 바이러스에서 우수한 향균성이 확인됐다”고 분석했다.

박철민 원장은 “동합금 소재의 우수한 항균성과 항바이러스성의 탁월성은 미국과 다양한 산업분야에서 이미 입증됐다”면서 “이번 인천지하철에서 실시한 실험 결과가 이를 확인해 주고 있는 만큼 다수가 이용하는 지하철 내의 시설적용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인교 부위원장은 “지난달 제정시행된 ‘인천시 대중교통 기본조례’ 제8조 대중교통의 보건위생증진을 위해 대중교통 이용 시 감염병 예방과 확산 전파 차단시책을 적극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인천시의회도 시민의 대중교통 감염병 확산방지를 위한 노력에 적극 참여할 것”이라며 “인천시와 인천교통공사가 협조해 시민안전을 확보할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하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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