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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EZ 청라, BMW R&D 센터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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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EZ 청라, BMW R&D 센터 개소
  • 김상섭
  • 승인 2024.04.22 15: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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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그룹 내 유럽 제외 글로벌 다섯번째 설립
개소 테이프 커팅 및 축하 세러머니.(사진= 인천경제청 제공)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청라국제도시에 BMW그룹 연구개발(R&D)센터 코리아가 개소했다. (사진= 인천경제청 제공)

[인천=동양뉴스] 김상섭 기자 =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청라국제도시에 BMW그룹 연구개발(R&D)센터 코리아가 개소했다.

22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청장 윤원석)은 청라국제도시에 BMW그룹 연구개발(R&D)센터가 확장이전 개소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5년 인천 BMW 드라이빙 센터 내에 처음 개소한 BMW그룹 R&D센터 코리아는 BMW 그룹 내에서 유럽 제외 글로벌 다섯 번째로 한국에 설립된 연구개발 시설이다.

인천경제청은 BMW 코리아㈜ 주관으로 이날 청라 IHP(Incheon Hi-Tech Park) 도시첨단산업단지에서 R&D센터 개소식을 열었다.

이날 개소식에는 유정복 인천시장, 윤원석 인천경제청장, 이용우 당선인(인천 서구을), 오상호 한국토지주택공사 청라영종사업본부장, 요헨 골러(Jochen Goller) BMW그룹 고객브랜드 부회장과 다니엘 보트거 BMW그룹 완성차 연구개발총괄 시니어부사장, 한상윤 BMW그룹 코리아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BMW그룹 R&D센터 코리아는 지난해 5월 착공해 11개월만인 최근 완공됐으며, 연면적 2812.5㎡ 규모의 단층건물로 조성됐다.

또, 사무공간과 정비 및 실험실, 인증실험실, 전기차충전기 시험동, 연구실 등의 테스트 랩이 마련돼 있으며, 차량인증, 전기화 기술검증 등을 위한 최신 시설이 갖춰졌다.

이곳에서는 ▲국내 수입되는 차량인증 ▲제품개발업무 지원 ▲국내기업, 연구시설 및 대학들과 협력해 프로토타입 등을 개발하는 ‘BMW 테크놀로지 오피스’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특히, BMW그룹 R&D센터 코리아는 차량 인증과 관련해 국내시장 출시 전 국내 법규에 완벽히 충족하는 차량을 선보이기 위한 다양한 테스트를 수행하게 된다.

향후 3~4년 내에는 한국 시장을 위한 최적화된 솔루션 개발 및 제공에 박차를 가해 해당 시설에서 자체적으로 인증 테스트를 수행할 수 있게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BMW그룹 R&D센터 코리아는 BMW 그룹 본사의 한국 R&D 센터 확장 계획에 따라 추진됐다.

이와 관련해 지난 2021년 12월 인천시와 인천경제청이 BMW 그룹 코리아와 새로운 BMW R&D센터 건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

다니엘 보트거 부사장은 “BMW그룹 R&D센터 코리아는 국내 고객에게 제공되는 제품, 서비스 향상, 미래기술 개발 등에 기여하는 역할을 한다”며 “BMW 그룹과 한국 파트너사들과의 협력, 국내 벤처 기술들의 해외 진출 등을 적극 지원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BMW 그룹 코리아가 한국시장을 위해 전개하는 다양한 노력에 관심 가져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윤원석 청장은 “이번 R&D센터 코리아건립은 자율주행, 커넥티비티, 전기화 등 IFEZ의 미래모빌리티 성장, 한국기업의 글로벌시장 진출 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유정복 시장은 “이번 BMW그룹 R&D센터 코리아 개소식이 개최된 것은 인천시와 BMW 그룹이 함께 성장하는 상호의지를 확실히 보여주는 것”이라며 “BMW R&D 센터 코리아 건립이 BMW그룹과 인천시가 함께 더욱 발전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지역사회 공헌에도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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