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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한강 순환관람차 첫 도입…내일부터 시범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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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한강 순환관람차 첫 도입…내일부터 시범 운영
  • 허지영
  • 승인 2024.04.25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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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한강 순환관람차(사진=서울시 제공)
서울시 한강 순환관람차(사진=서울시 제공)

[서울=동양뉴스] 허지영 기자 = 서울시는 한강공원 방문객들이 보다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한강 순환관람차를 도입한다고 25일 밝혔다.

동작역, 반포·잠원한강공원 일대에서 운행하는 한강 해치카는 26일부터 시범 운영하며 내달 5일부터 정식 운행을 개시해 11월 30일까지 운행한다.

친환경 전기차로 총 5대(예비 2대)가 도입되며, 한 대당 10명이 현장에서 무료로 탑승할 수 있다. 

시속 10~15㎞ 속도로 동작역(2번 출구 앞)~세빛섬(반포한강공원)~서울웨이브(잠원한강공원)까지 왕복 약 7.3㎞를 달린다.

주중에는 오후 2시~8시, 주말·공휴일에는 오전 11시~오후 8시에 20분 간격으로 연중무휴 운행한다.

운행 구간에는 동작대교 전망카페, 반포 달빛 무지개분수가 자리잡고 있다.

또 세빛섬과 유채꽃 명소인 서래섬, 잠수교, 잠원한강공원 수영장 등 관광명소가 포함돼 있어 반포·잠원한강공원 일대가 서울 대표 관광콘텐츠로 거듭날 전망이다.

차량 외관은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해치 캐릭터로 디자인됐다.

차량 내부에는 냉·난방 장치와 모니터가 설치되며 제일 뒷 칸에는 휠체어와 유아차 적재 공간도 마련됐다.

시는 올해 무료 시범운행한 후 이용객을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거쳐 향후 유료화, 운행지역 확대 여부 등을 검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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