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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보건환경연구원, 도내 골프장 농약 잔류량 검사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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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보건환경연구원, 도내 골프장 농약 잔류량 검사 실시
  • 오효진
  • 승인 2024.04.30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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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장과 주변 토양, 하천 등 환경 오염 예방
농약 잔류량 검사 매년 건기(4~6월)와 우기(7~9월) 두 차례 실시(사진=충북보건환경연구원 제공)
충북보건환경연구원은 도내 골프장을 대상으로 건기 골프장 농약 잔류량 검사를 실시한다. (사진=충북보건환경연구원 제공)

[충북=동양뉴스] 오효진 기자 = 충북보건환경연구원은 도내 골프장을 대상으로 건기 골프장 농약 잔류량 검사를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농약 잔류량 검사는 골프장의 농약 안전사용기준 준수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매년 건기(4~6월)와 우기(7~9월) 두 차례 실시된다. 환경부 고시에 따라 시·군과 합동으로 검사를 진행한다.

검사 대상은 도내 45개 골프장이며, 골프장의 토양(그린, 페어웨이)과 수질(유출수, 연못)시료를 채취해 농약 잔류량을 검사한다. 검사 항목은 환경부 고시 개정에 따라 올해부터 사용량이 많은 것으로 알려진 클로로탈로닐이 포함되어 총 25종이다.

지난해 도내 44개 골프장 잔류농약에 대한 검사 결과 저독성으로 분류되는 플루톨라닐, 티플루자마이드 등 일반 농약(8종)이 미량 검출됐다.

잔디사용금지 농약은 모든 시료에서 검출되지 않아 도내 골프장은 농약의 안전사용기준을 잘 준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보건환경연구원 신현식 환경연구부장은 “도내 골프장 수가 계속 증가하고 있는 만큼 철저한 검사를 실시해 친환경적인 골프장 운영을 유도하고, 도민들이 쾌적하고 건전한 여가를 즐기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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