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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무인기 위협 대비…2026년까지 軍 드론 2배 이상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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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무인기 위협 대비…2026년까지 軍 드론 2배 이상 확보
  • 서다민
  • 승인 2024.05.02 15: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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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안보실장 주관 '국방혁신위원회 제4차 회의' 개최
대통령실 전경.
대통령실 전경.

[동양뉴스] 서다민 기자 = 정부가 북한의 무인기 위협에 대비하기 위해 2026년까지 군의 드론을 2배 이상 확보하기로 했다.

2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장호진 국가안보실장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방혁신위원회 제4차 회의’를 주재했다. 이날 회의는 지난해 5월 11일 대통령 직속 국방혁신위원회 출범 이후 국방혁신위원들과 정부가 국방혁신 핵심 안건들을 논의하는 네 번째 회의다.

이번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군의 대비 태세와 직결되는 드론 전력 강화방안, 현존전력 활용성 극대화 방안 등 2건의 안건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우선 정부는 드론 전력의 신속한 강화를 위해 국내 상용드론의 신속획득 활성화 및 연구개발 드론의 전력화 속도 제고를 통해 획득방식을 다변화하고, 예산투자를 확대해 다량의 드론을 신속하게 확보해 나가기로 했다. 이를 통해 군은 2026년까지 현재 대비 2배 이상 수준의 드론을 확보함으로써 북한의 무인기 위협에 대한 대비 태세를 획기적으로 강화할 방침이다.

또 정부는 군에 배치된 무기체계에 대한 작전 현장의 개선소요를 적극 식별하고 적시에 개선함으로써 전투준비태세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현재 방위력 개선비의 1% 수준인 무기체계 성능개선 예산을 5% 수준까지 대폭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정부는 그간 추진해 온 수당 인상, 주거환경 개선 등의 처우개선 성과에 기반해 창끝부대 장병들의 임무 수행 여건도 적극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초급간부 지원율 제고를 위해 ‘부대운영 관행·제도’를 과감히 개선해 나갈 예정이다. 이와 함께 중견 전투지휘관들의 임무 여건을 개선해 자부심과 비전을 갖고 복무할 수 있도록 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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