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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톱텐 시티 인천’ 투자유치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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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톱텐 시티 인천’ 투자유치 시동
  • 김상섭
  • 승인 2024.05.07 15: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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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개 기업(기관)과 투자유치 협약 체결, 투자유치 가속
유정복 인천시장이 7일 중구 인스파이어에서 열린 '글로벌 톱텐 시티 인천 투자설명회'에서 투자유치 설명을 하고 있다.(사진= 인천시 제공)
유정복 인천시장이 7일 중구 인스파이어에서 열린 '글로벌 톱텐 시티 인천 투자설명회'에서 투자유치 설명을 하고 있다.(사진= 인천시 제공)

[인천=동양뉴스] 김상섭 기자 = 전세계 기업에 문을 열고 세계 10대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인천시 투자유치가 본격화됐다.

인천시는 7일 모히건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에서 ‘글로벌 톱텐 시티 인천(GLOBAL TOP10 CITY INCHEON) 투자유치설명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이 자리에서 기존 뉴홍콩시티 프로젝트를 보다 확장해 인천을 ‘글로벌 톱텐 시티’로 발전시키겠다고 선포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필리핀 LCS그룹과 롯데바이오로직스, 고려아연, 한국GM, 대주중공업 등 국내외 80여개 기업이 참여했다.

이와 함께 이봉락 인천시의회 의장, 김정헌 중구청장, 인천도시공사, 인천항만공사 등 유관기관과 시민 등 250여명이 참석했다.

유정복 시장은 마스터플랜을 바탕으로 ‘글로벌 톱텐시티 인천 투자유치(전략)’ 발표를 시작해 인천기업 성공사례를 소개하고 12개 기업(기관)과 투자유치 협약을 체결했다.

‘글로벌 톱텐 시티 인천’은 민선 8기 핵심 공약인 ‘뉴홍콩시티 프로젝트’의 공약 목표는 유지하되, 투자유치 대상을 홍콩이탈 기업에 특정하지 않고 국·내외 기업까지 확장한 것이다.

영종을 중심으로 송도·청라, 강화와 옹진을 전략적 거점으로 삼아 이곳에 글로벌 기업들을 유치한다는 구상이 담겼다.

먼저 ‘강화 남단’에 그린바이오 파운드리, 해양치유지구, 친환경 웰니스 주거단지 조성을 목표로, 영종~강화 간 대교 건립을 핵심 선도사업으로 추진한다.

‘영종’은 바이오 등 초격차 첨단 신산업의 플랫폼(제3유보지), 연안습지원 등(준설토 투기장), 피싱 콤플렉스와 웰컴빌리지(중산마린시티), 해양레저지구(거잠포) 등을 조성한다.

‘청라’는 도시의 지속가능한 미래와 환경을 연구하는 환경복합연구단지와 하나금융타운 등 다양한 금융기관 집적을 통한 특화금융 복합단지를, ‘송도’는 연구개발(R&D)-인재양성-취업이 선순환되는 바이오 거점과 신항 배후단지를 활용한 고부가가치 물류단지 거점을 조성한다.

‘내항 일대’에는 ‘제물포 르네상스’ 프로젝트와 연계한 문화관광·복합업무·산업경제 특화도시를 구상해 글로벌 최대규모의 문화복합시설 큐브(K-ube)조성을 위한 절차가 진행중이다.

이와 함께 유정복 시장은 인천이 700만 재외동포를 품는 글로벌 비즈니스 도시임을 강조하며, 이를 바탕으로 인천에서 진행되고 있는 대표사업도 소개했다.

송도의 랜드마크가 될 아이넥스(INEX), 유럽형 힐링&스파리조트인 테르메 스파리조트는 각각 지난해 5월과 12월에 기본협약과 투자확약을 체결했다.

그리고 미래형 항공복합도시개발을 위한 항공 관련 기업과의 사업양해각서는 이달 중 체결된다.

또, 영종 지역의 국제학교 유치, 복합관광단지 골든퍼시픽, 청라시티타워, 신세계 돔구장을 포함한 복합쇼핑몰, 청라 아산병원 및 하나금융타운 조성 등도 가시적 성과를 보이고 있다.

이와 함께 오스테드, 파나핀토, 한국GM 등이 총 129억 달러 규모의 투자유치 성과가 나타났으며,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도록 최선의 지원도 약속했다.

이어 유정복 시장은 세계 반도체 후공정 3위 업체 스테츠칩팩 코리아와 엔드 밀(END MILL, 절삭공구) 분야 세계 5위, 국내 최고 기업인 YG-1의 기업 성공사례를 소개했다.

이밖에도 필리핀 LCS그룹,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고려아연 등 투자의향기업과 투자유치협력기관 등 총 12개 기업(기관)과 체결, 글로벌 톱텐 시티 성장가능성을 확인했다.

유정복 시장은 “글로벌 톱텐 시티 인천 조성을 위해 경쟁력과 강점을 살려 계획이 현실이 될 수 있도록 선도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기업 투자유치에 총력을 다하겠다”면서 “이번 행사가 인천이 글로벌 톱텐 시티로 도약할 것이며, 인천의 꿈이 실현되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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