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동양뉴스]강종모 기자 = 법원에서 사회봉사명령을 받은 대상자들이 어버이날을 맞아 요양원에서 효도 봉사를 실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법무부 순천준법지원센터(소장 최배근)는 8일 순천시 석현동에 있는 노인 요양 시설인 순천향림실버빌에 사회봉사명령 대상자 6명을 투입, 어버이날 효도 봉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어버이날을 맞아 가족과 떨어져 혼자 생활하시는 노인들을 위로키 위해 마련됐다.
봉사 내용은 카네이션 달아드리기, 어버이 은혜 노래 부르기, 어르신 식사 보조 등으로 구성됐다.
이번 봉사에 참석한 한 대상자는 “돌아가신 어머님이 생각나 마음이 찡했다”며 “내 부모님을 대하는 마음으로 사회봉사에 임했다”고 말했다.
최배근 소장은 “이번 행사가 혼자 생활하는 노인들에게 작은 기쁨이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노인 등 사회적 약자를 돕는 봉사 활동을 적극 펼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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