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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지사, 제이 인즐리 워싱턴 주지사 만나…기후위기 대응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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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지사, 제이 인즐리 워싱턴 주지사 만나…기후위기 대응 협력
  • 허지영
  • 승인 2024.05.10 16: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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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가 현지 시각 9일 오후 제이 인즐리 미국 워싱턴주 주지사를 만나 경기도 발달장애인 강태원 작가가 그린 '재두루미' 그림을 선물로 건넸다.(사진=경기도 제공)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현지 시각 9일 오후 제이 인즐리 미국 워싱턴주 주지사를 만나 경기도 발달장애인 강태원 작가가 그린 '재두루미' 그림을 선물로 건넸다.(사진=경기도 제공)

[경기동양뉴스] 허지영 기자 = 북미지역을 방문 중인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제이 인즐리(Jay Inslee) 워싱턴 주지사와 기후위기 대응 관련 지방정부의 리더십과 역할을 주제로 의견을 나눴다.

특히 양 지역의 기후대응 관련 정책을 소개하며 기후위기 공동 대응에 인식을 같이하고 협력을 위한 실무협의회 구성에도 의견을 모았다.

김 지사는 "워싱턴주가 하고 있는 기후약속법과 건강한 환경을 위한 법 같은 기후위기 대응 정책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며 "환경문제와 기후변화 대응에 선두 주자인 워싱턴과 경기도가 정책협력을 하면 좋겠다"고 제안했다. 

이어 "8월 경기도에서 열리는 기후테크 콘퍼런스에 주지사와 워싱턴주의 관련 기업과 스타트업을 초청하고 싶다. 실무를 담당할 워킹그룹을 만들어 논의를 이어가자"고 말했다.

이에 대해 제이 인즐리 주지사는 "정책을 시행하면서 얻은 소득과 경험들이 많이 있다. 공유해 드리겠다"며 "콘퍼런스 초청은 굉장히 좋은 생각이다. 워싱턴에 분명히 관심 있는 기업이 많을 것 같은데 홍보를 잘하도록 하겠다"고 화답했다.

김 지사는 마지막으로 지난해부터 경기청년 사다리 프로그램에 참여 중인 워싱턴대를 언급하며 "경기도 청년들이 워싱턴대학에 온다. 청년들이 오면 주청사 방문이나 다양한 경험 등을 할 수 있도록 신경써달라"고 당부했다.

경기도지사의 워싱턴주 방문은 이번이 처음으로 양 지역을 교류의 물꼬를 텄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도는 설명했다.

두 사람은 지난해 8월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클라이밋 리얼리티 리더십 트레이닝 행사에서 처음 만난 인연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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