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립국악단 한진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의 지휘로 펼쳐지는 이번 공연은 함경남도 북청 일대에서 행하던 민속 사자탈놀이를 청배연희단의 재미있는 익살과 해학이 넘치는 공연으로 시작한다.
또 국악계의 대중적인 인기를 안고 있는 국악인 박애리의 노래와 우리나라 팝핀댄스의 대표주자인 팝핀현준의 춤으로 ‘쑥대머리’와 ‘아리랑’을 공연, 영화음악으로 잘 알려진 ‘산체스의 아이들’을 국악으로 편곡, 이윤아(청주시립국악단 차석단원)의 태평소 협주곡으로 신명난 연주를 선사한다.
특히 공연 중간엔 각 국악기의 이름과 소리를 재미있는 이야기 형식으로 소개할 예정이어서 어떤 악기가 어떤 소리를 내는지를 알 수 있는 뜻 깊은 시간도 마련한다.
마지막 무대에서는 국악관현악 ‘불꽃’의 음악과 함께 태권도를 바탕으로 한 XPL 태권예술단의 화려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율동과 박진감 넘치는 액션으로 관객들을 사로잡게 된다.
시립국악단 관계자는 “방학을 맞은 학생들과 시민들에게 국악을 좀더 친근하고 행복을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전통음악의 매력과 정서함양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청주시립국악단 정기연주회에 많은 시민들의 관람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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