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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혹서기 노숙인 보호대책 마련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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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혹서기 노숙인 보호대책 마련 시행
  • 강선목 기자
  • 승인 2012.07.27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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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는 27일 오는 8월말까지 혹서기 폭염으로 인한 노숙인 사망 등 안전사고 예방 및 효과적인 노숙인 관리를 위해 혹서기 노숙인 보호 대책을 마련, 시행한다고 밝혔다.

노숙인들 중에는 알콜중독자, 만성질환자들이 많아 거리에서 폭염에 무방비로 노출될 가능성이 많아 사고발생이 우려된다.

이에 따라 시에서는 5개반을 순찰조로 편성해 기온이 33°이상 2일이상 지속될 경우 각 중앙공원, 상당공원, 다리밑, 재개발 지역, 터미널 등 노숙인 주거 예상지역의 순찰을 강화할 계획이다.

순찰결과 노숙인이 발견될 경우 시설입소를 권유하고 열사병 등 응급조치가 필요한 환자 발견시에는 즉시 병원으로 후송 조치할 예정이다.

또 경찰서와 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유기적 협조체제를 구축해 아웃리치 활동을 강화, 의료원, 보건소, 119 구급대와 연계한 현장중심의 의료지원도 강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노숙인 관련시설인 성덕원과 한마음실직센터를 하절기 노숙인 피서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더운 여름 거리에서 생활하는 노숙인을 발견하는 시민들은 청주시청이나 경찰서 등으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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