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숙인들 중에는 알콜중독자, 만성질환자들이 많아 거리에서 폭염에 무방비로 노출될 가능성이 많아 사고발생이 우려된다.
이에 따라 시에서는 5개반을 순찰조로 편성해 기온이 33°이상 2일이상 지속될 경우 각 중앙공원, 상당공원, 다리밑, 재개발 지역, 터미널 등 노숙인 주거 예상지역의 순찰을 강화할 계획이다.
순찰결과 노숙인이 발견될 경우 시설입소를 권유하고 열사병 등 응급조치가 필요한 환자 발견시에는 즉시 병원으로 후송 조치할 예정이다.
또 경찰서와 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유기적 협조체제를 구축해 아웃리치 활동을 강화, 의료원, 보건소, 119 구급대와 연계한 현장중심의 의료지원도 강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노숙인 관련시설인 성덕원과 한마음실직센터를 하절기 노숙인 피서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더운 여름 거리에서 생활하는 노숙인을 발견하는 시민들은 청주시청이나 경찰서 등으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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